2022년 12월 4일 주일 말씀 "두 번째 언약 의식" 출 34:27-35
작성자
조은섬김이
작성일
2022-12-07 11:57
조회
316
2022.12.04. 두 번째 언약 의식
1.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 33:18)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출 33:20)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출 33:23) : 하나님은 기도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는 모세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겠다(I will make all my goodness pass before you, Ex 33:19, NLT)'고 약속하시면서 당신의 영광의 흔적을 보여주시면서도(출 33:23), 당신의 얼굴을 보이는 것은 거절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하나님의 사람이라 하여도 한 죄인에 불과한 모세가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면, 그 역시 살아남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딤전 6:16).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기도에 응답하시되, 그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기도자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응답하기도 하시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인간이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미칠지도 모르고 짧은 생각으로 드린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로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당신의 완전하신 판단을 따라 가장 좋은 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때로는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 주어지는 응답이 될 수도 있고, 기도자가 원했던 것과 상반되는 응답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느낄 수 없는 응답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응답이 어떤 시간에 어떤 방식으로 주어지든 간에, 그 기도자에게 가장 적절하고 좋은 방법으로 응답을 주십니다(고후 12:7-9). 우리의 기도에 대한 어떠한 응답이 주어지든지 결코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그와 같이 응답하신 하나님의 뜻을 살필 줄 아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는(마 26:39) 조은교회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하고(출 34:32)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리웠더라(출 34:33)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씀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출 34:34) :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는 오해와 편견의 수건을 벗어버리고(고후 3:16) 바른 신앙의 길을 가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며 숭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광채가 나는 자신의 얼굴을 수건으로 가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여 불완전한 율법(마 12:10-12, 출 23:4-5; 율법은 선하지만, 삶의 모든 것을 규정할 수 없는 성문법 체계[안식일에 가축을 구할 수 있는 규정은 있어도,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규정은 없음]이므로)을 절대시하였고, 단지 모세를 흉내 내어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율법을 지키는 자신의 의로움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착각할 뿐(롬 3:10, 시 14:3)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들은 수건으로 자신들의 마음을 닫고 복음을 이해하지 못한 채로(the same veil covers their minds so they cannot understand the truth. 2Co 3:14, NLT) 배척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마음이 ‘완고하였다’고 하는데, ‘마음이 이미 굳어져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는 어떤 사실도 받아들이지 않고,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열어, 자신의 생각과 신념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진리 위에 바로 서서 바른 신앙의 길을 가는 조은교회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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